영어만이 아니라 공부 자체에 대한 깨달음을 느껴서 이게 시험이긴 하지만 나름의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고 워크북을 풀고 퀴즈 문제를 풀고 선생님 테스트를 받아서 풀고 피드백을 받고.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늘지만 공부를 이런 식으로 해야하는거네 이걸 느낀다는 점도 저는 굉장히 크다고봅니다. 강의를 들어도 60~70%밖에 소화못해내고 그걸 그냥 매너리즘에 빠져서 돌리던 제가 이제 강의 하나를 공부하는 태도와 챕터 하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동적으로 강의"시청"에 끌려다녔던 거 같아요. 쌓여가는 테스트지들, 채점한 흔적들, 다시 정리한 필기들을 보며 뿌듯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