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직렬,수험기간)
: 안녕하세요,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덩허접으로 공부하고, 2024년 사회복지9급에 합격했습니다 : )
저의 수험기간은 1년 8개월입니다.
2.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 대학졸업을 앞둔 4학년 2학기 겨울방학 시즌에 사회복지사1급 시험대비를 하면서 지도교수님의 조언으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급 시험에 합격 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 덩허접을 시작하기 전 영어상태
: 저 또한 여느 수험생과 다를바 없이 영어가 제일 취약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였지만,
문법에 대해서는 거의 까막눈이나 다름이 없었고, 문장을 해석할때는 단어 몇개를 암기하고 감으로 때려 맞추기 일쑤였습니다.
거의 콩글리쉬 수준이었어요;;
그나마 알았던 문법마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어를 손에서 놓으니 다 잊어버려서, 처음 레벨테스트를 했을 때는 열개의 문제 중에 한 문제도 못 맞혔습니다.
4. 공부시간 / 공부방법
: 스터디 카페에서 월요일~금요일까지 평균 7시간에서 8시간 공부했고, 주말은 주중에 공부한 내용들을 차분하게 복습했습니다.
: 처음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박사쌤께 카톡으로 레벨테스트를 신청했고, 3개월정도 일대일코칭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영어수업을 100퍼센트 이해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선생님의 강의는 처음들을 때부터 80~90퍼센트 정도 이해가 되었던 것이
제 스스로도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대일 코칭을 중단하고 다른 일을 하려고 준비하다 다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본강의는 완전기초 / 13시간의 기적 / 고난도GST순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한 번씩 돌렸습니다.
13시간의 기적을 하면서는 선생님 말씀대로 실전적용연습으로 실제 시험에 나오는 문제유형들을 풀고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단축과 문제 푸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거나, 오답률이 많이 나오는 유형들은 기본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으로 13시간의 기적을 복습하면서 'self-study 실전적용400제'애서 해당 유형을 찾아서 계속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갔습니다.
그리고 막바지에는 고난도GST강의와 교재를 복습하면서, 'ALL-IN-ONE'문제집을 통해 실전에 나오는 작문,문법 문제들도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매일 '실전적용400제'에서 2문제 이상 꾸준히 문제를 풀고 해석했고, 단어는 1회독때는 50~80개씩 외우고 테스트하기를 반복하며,
2회독 때부터는 틀리고 외워지지 않는 단어 위주로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읽으면서 머리에 담았습니다. 더불어 기본서에서 암기하라고 하신 것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자주 읽어주었더니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습니다.
5. 덩허접을 하면서 느낀점 / 변화된 점
: 우선 일대일 코칭을 하면서 느낀점은 선생님께서 덩허접이라는 커리큘럼을 확립하실 때까지 엄청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의 12년 영어를 접하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들(1구역,2구역, 덩어리 등등)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강의에서도, 일대일 코칭을 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초등학생을 데려다가 앉혀놔도 이해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들을 정도였으니까요!
기존의 일제식 영어강습법을 과감하게 버리시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시기까지 얼마나 고민하셨을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따뜻하고 수험생을 생각해주시는 참 선생님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일대일코칭을 받으면서 실력이 느는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정체가 있는것 같고,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답답함과 조급함이 느껴질때가 자주 있었는데
그 때마다 제 마음을 정확히 아시고, 테스트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때로는 격려의 말로 때로는 따끔한 조언의 말로 응원해주시고 일으켜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 취약한 과목을 학교선생님께 일대일 과외식으로 방과후에 보충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성적이 안나오거나 알려주신것을 한 번에 숙지하지 못하면 호되게 혼만 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중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일대일로 과외를 받거나 선생님들께 공부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질문드린 경험이 없었는데, 용기를 내어 일대일 코칭을 받으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트라우마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영어를 공부하면서 반복해야 하는 것이 지겨운 일이 아니라, 실력을 키우고 계속해서 연마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고, 결국에는 즐거운 과정이 된다는 사실도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합격하면 그 누구보다도 더 기뻐하시고 축하해주십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완전 감동받았습니다ㅠㅠ)
6.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 사실 모두가 그렇지만, 수험생 시절에는 특히 미래가 더 막막하고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순간들이 자주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터널에 끝이 있듯이, 수험생활에도 끝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이 시기를 최선을 다해 보내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거라 확신합니다.
시험 당일날 컨디션, 여러 상황들 또한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최선을 다했을 때, 개인의 시간표 속 가장 좋은 시간에 하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하시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부디 이 수험생활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값진 자양분이 되어 있는 그 자리에서 더 높은 자존감과 행복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소망합니다 : )
긴 수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