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 때문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이었습니다. 시간은 없고 빨리 합격은 하고 싶고 마음만 너무 앞서서 급하게 하다보니 어느 덧 장수생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고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다시 초시생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죠
근데 혼자하려니까 불안했습니다. 재 자신을 잘 알기에 이러다 또 망한다..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다가 이박사 선생님의 1:1코칭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덩허접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1:1코칭 프로그램이 없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신청하고 이 프로그램을 따라간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요
두 달동안 달라진 점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영어공부를 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예전엔 혼자 문제 풀고 틀리면 '아 이거 원래 아는 건데'하고 혼자만의 착각으로 넘어가곤 했거든요 그런데 코칭프로그램은 매 주 테스트를 보고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첫 테스트 때 생각보다 많이 틀린 거에요 그래도 완전 초짜는 아니까 기본은 하겠지 했는데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다음 테스트 때도 저번에 틀렸던 걸 또 틀릴 땐 재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으니 의욕도 생기고 덩달아 재미도 생기더라고요 게임 퀘스트처럼 ㅎㅎ
또 달라진 점은 끈기가 생겼습니다. 예전엔 영어를 그렇게 오래 못했어요 단어, 문법, 독해, 구문독해 세부적으로 나누면 할게 너무 많고 그걸 혼자하다보면 뒤로 미루기 일쑤고..이런 폐해를 1:1코칭을 받으면서 고쳐진 거 같아요 매 주 같은 시간에 보는 테스트를 통해 시간관리도 되고 선생님의 피드백으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냥 엉덩이만 딱 붙이고 네비게이션 처럼 지도해주신 방향으로만 가면 되니까 혼자할 때 보다 스트레스도 덜 합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돌고돌아서 온거 같아서 그게 너무 아쉬워요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혹시 예전의 저처럼 어떻게 해야할지 헤매는 중이시라면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